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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치질, 치핵의 원인과 치료법

하남이쁜이네 2023. 5. 14. 23:25

목차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치질입니다. 겉으로는 쉽게 관찰되고 증상이 전형적이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병입니다. 부끄러운 부위이기에 단순하게 치부해버리기도 하는 질환으로, 더욱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병으로 손꼽힙니다.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질

     

    치질이 왜 걸리는가.

    치질을 치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인은 현대의학으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준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배변 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치핵의 증상 및 진단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로 인해 치핵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핵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과 육안 및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심한 치핵의 경우에는 치핵 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치핵 조직을 확인하는 직장 수지 검사가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인 경우에는 치핵을 대장암 또는 직장암에 의한 출혈과 감별하기 위하여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및 그 후 생활가이드

    치핵의 적합한 치료방식으로 치료하면 100% 완치가능합니다.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경도의 치핵은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합니다. 온수좌욕으로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킵니다.치핵 수술 후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통증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이나 수술도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4~6주간의 치유기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수술 후 관리 방법은 잘 알려진 대로 좌욕, 규칙적인 배변, 항문 청결,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고섬유 식이, 변 완화제 섭취, 금주, 금연, 무리한 운동의 금지 그리고 충분한 휴식등이 있습니다. 보통은 수술 후 1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면 상처가 치유되고 분비물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며 배변후의 출혈도 감소하게 됩니다. 더불어 통증도 견딜만한 정도로 줄어듭니다. 수술후 10일정도 지날 무렵, 드물지만 지연성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 2주까지는 항문 청결에 주의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액 공급을 방해하고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며 울혈로 인한 출열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치핵 수술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때까지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도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치유될때까지의 기간은 짧게는 평균 31일에서 길게는 52일까지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성관계 , 수영, 헬스, 사우나, 골프 , 등산 그 외 격투기와 같은 과격한 운동은 최소한 수술한 뒤 한달이 지나고 허용하는 것이 좋으며, 두달이 지날때까지는 여전히 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변비는 수술후 항문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상처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25~30g 정도의 고섬유 식이를 하며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이 단단할 경우 변 완화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별과의 관계

    여성이 치질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치질에 걸린 후에도 고통받는 빈도가 높습니다. 치질의 원인 중 1위가 임신 및 출산인데, 임신기간 중 커진 자궁이 직장을 누르게 됩니다. 월경은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변비를 유발하므로, 역시나 치질을 유발하는 나비효과라 부를 수 있습니다. 치질에 시달리고 있거나 치료받고 있는 여성은 소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는 순간, 항문이 벌어져 다소 아플 수가 있습니다. 변기에 앉기 전에 항문에 꽂은 거즈를 뺄 수밖에 없으며, 소변은 표면장력에 의해 음부를 타고 항문에 묻을 수 있습니다. 여성은 거즈를 하루에 10개 이상 사용한다 생각하고 약국에서 거즈를 박스단위로 대량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방에도 대량의 거즈를 갖고 다녀야 합니다. 이어 월경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치질과 월경이 겹칠 때, 이를 수습할 방법이 없습니다. 생리대와 거즈를 동시에 달고 있는 셈입니다. 생리주기를 잘 파악해서 수술해야 합니다.남성의 경우에는 트렁크 팬티종류는 피부와 팬티 사이에 여유공간이 있도록 제작되어 치질을 앓는 중 트렁크를 입는다는 선택지가 있지만, 여성의 팬티는 삼각과 사각 막론하고 피부에 달라붙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치질에 걸린 여성에게 더 가혹한 환경입니다. 치질로 발생한 분비물이 팬티에 묻고, 그 자리가 피부에 닿기 마련입니다. 특히 이 여성은 성기와 항문의 거리가 짧으므로 치질로 오염된 팬티가 성기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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